땅끝,송종리 마을사람들 출판기념회 > 토문재 갤러리

지난, 1월 16일(월) 오후 4:00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송종리 마을 사람들"출판기념회를 가졌습니다.

해남군 문화활력추진단에서 "해남, 문화를 피우다" 주제 사업에 인송문학촌 소재지 송종리 마을이 인문학 마을로 선정되었던 것이지요

마을에 벽화를 그리고, 사진과 글 모음집을 엮어 책으로 출간한 아주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더욱이 마을 주민들과 김씨 문중 간 토지 문제로 대법원까지 가는 재판으로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화해로 진전 되지 않고 

20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까지 두레와 품앗이까지 안되는 상황에 이른 것이지요

이 곳 마을에 한옥으로 신축한 이 공간이 인문주의 정신을 되살리고자 한 촌장으로서는 

난감하기 이를 데 없는 3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주민들을 설득하고 노력했지만 방법이 없었던 가운 데 이 마을에 인문학 마을로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모쪼록 주민들이 아름답게 화해하고, 예전에 인심 좋고 따뜻한 마을로 돌아가길 바라는 축제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축제는 김씨 모두가 참석한 아름다운 시간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 다행이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