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열린시학상'에 박병두 시인 '내가머물던 시간'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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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10-18 20:08본문
계간 열린시학 제정 ‘2021년도 열린시학상’에 박병두 시인이 선정됐다. 열린시학상은 수상은 진도 한국시화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상작은 시 ‘내가 머물던 시간’외 5편이다. 이 작품은 ‘해남 가는 길’에 이은 연작시편으로 박 시인의 고향에 얽힌 추억담과 깊은 애환들을 시인의 맑은 영혼과 낮은 목소리로 시간성을 안겨 준 정감이 가득한 작품으로, 독자적이면서도 원숙한 시세계를 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시인은 "인문학은 끊임없는 성찰과 사색을 게을리 하지 않는 길이라며, 사람과 사람, 가난과 고독한 인간의 내면세계를 가슴으로 안고 역지사지와 측은지심으로 문학의 장을, 가슴이 이끄는 대로 치열하고 성실하게 글밭을 일구며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자 박병두 시인은 한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하고 1985년 드라마극본 ‘행려자’를 쓰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해 고산문학상, 이육사문학상, 전태일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이동주문학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창현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